
“헌법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헌법학자의 법학적 통찰
헌법은 단순한 법률 체계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이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재구성되는 살아 있는 원칙이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인 황도수 건국대 교수는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신간 《네 것 내 것 정의롭게, 내 ‘법’그릇 챙기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기존 법학적 접근을 넘어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헌법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 교수는 “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며 인류의 지성을 이어받아 발전시켜온 질서”라고 강조한다. 그는 세계사 속에서 법이 어떻...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