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중개업체 소비자 민원 ‘가입비 환급 거부’ 꼽혀
전문 결혼중개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피해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203건으로 지난해 동기(137건)에 비해 48.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8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203건을 분석한 결과, 소개지연, 소개횟수 부족, 소개조건 미준수 등 ‘불성실한 소개’로 인한 피해가 103건(50.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입비 환급 거부·지연’ 55건(27.1%), '계약해지 시 과다한 위약금 청구‘ 31건(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