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진’ 병원 건보 선지급 보류…“필수의료 유지 위반”
정부는 일부 교수가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대형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선지급 요건인 ‘필수의료 유지’에 어긋난다는 판단에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6월 건보 선지급 심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심사 결과 일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선언한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등 수련병원들의 건보 선지급이 보류됐다. 다만 집단 휴진을 선언했다가 철회한 서울대병원은 선지급 대상 명단에 포함...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