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치료 기준 바꾸면 간암 환자 연 3000명 예방”
국내 연구진이 간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간 수치가 아니라 바이러스 수치에 근거해 B형간염 치료를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40~50대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70%가 만성 B형간염으로 발생한다. 현재 B형간염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따르면 혈중 바이러스 수치가 높아도 간수치가 정상이면 치료를 시작할 수 없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으로 간염 치료를 조기에 시행한다면 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해 의의가 크다. 향후 B형간염 치료 지침과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