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환자, 간 경직도 11kPa 이상이면 간암 위험 3배 증가”
간 경직도가 11kPa(Kilopascal, 킬로파스칼) 이상인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약 3.3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은 진영주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순간 탄성측정법(VCTE·간 섬유화 스캔 검사)을 사용해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 경직도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간암 발생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이어졌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증과 간암...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