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증상 없어도 처방”…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남용 우려
웨어러블 심전도(Wearable ECG) 검사에 대한 선별 급여가 적용된 이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관련 기기를 도입하는 경향이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부정맥 같은 증상이 없어도 기기를 처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권 대학병원 교수는 7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는 심장 리듬을 측정할 수 있는 기간이 길고, 환자가 착용하기 편리해 활용도가 커지고 있지만 수가 확대와 선별 급여 반영 이후 남용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