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빠진 김승기 더비…KGC, 4강 PO 1차전서 캐롯에 56점차 완승
안양 KGC가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고양 캐롯과 1차전에서 99대 43으로 56점차로 승리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78%(39/50)에 달한다. 기분 좋은 확률을 잡은 KGC다. 이날 경기는 ‘김승기 더비’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캐롯을 이끄는 김승기 감독이 전 시즌까지 7년간 KGC를 이끌었는데, 더비라는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KGC...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