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승 이하린, 서서아와 결승서 격돌
“사실 지는 줄 알았다. 흐름이 안 좋았다. 갑자기 마지막에 집중이 되면서 잘 풀려서 이길 수 있었다.” (이하린)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대회 첫 번째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시종 일진일퇴를 거듭했던 경기, 그러나 뒤처진 시간이 길었던 이하린이 막판 스퍼트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송파구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SOOP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준결승 2경기에서 한국 랭킹 4위 이하린이 2위 진혜주를 세트 스코어 7-6으로 꺾었다. 시작은 이하린이 좋았다. 1...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