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바둑은 ‘96년생 시대’…최정⋅김채영 우승
1996년생 동갑내기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이 하루 차이로 정상에 오르며 여자 바둑 ‘96년생 시대’를 선언했다. 두 기사 모두 결승 1국을 내준 이후 2⋅3국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 우승했다는 점도 같았다.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유일한 우승자 최정 9단이 네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에게 27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