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BBQ·bhc 법적 다툼 속 상생은 어디에 있나
프랜차이즈 업계에 있어 요즘만큼 상생(相生)을 강조하는 시기도 없다. 이 말은 상대방에게서 뺏거나 착취하지 않고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말 그대로 ‘함께 산다’는 뜻이다.bhc는 최근 BBQ에 대한 상품공급대금 등에 대한 500억원대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0년간 소스 등을 bhc로부터 공급받겠다는 계약을 해지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소의 요지다.이는 지난해 bhc가 제기한 2300억원대의 물류용역대금 손해배상 청구소송과는 별개로 이를 더하면 총 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두 회사의 악연은 20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