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면세점 '큰손' 따이공…한화갤러리아 “시장왜곡” 포기 선언
‘18조9602억원’지난해 국내 면세점 총매출이다. 불경기에 신음하는 유통가에서 면세업계를 바라보면 ‘황금알’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법 하다. 성장세도 꾸준해 업계는 올해 매출 규모가 20조원을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이 같은 ‘황금알’ 이면엔 업계의 치열한 출혈 경쟁, 양극화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가 끝내 면세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면세사업에서 더 이상 미래를 찾기 힘들다고 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은 면세업계를...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