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잘못된 통계, 민심 잡을 수 없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부터 2018년 BMW 화재로 7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볼보차의 경우 같은 기간 330대에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에 BMW와 볼보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실제 BMW의 경우 사망자로 집계된 1건의 경우 교통사고에 의한 불이었다. 볼보차의 경우도 승용 부문이 아닌 트럭과 굴삭기 등 건설기계가 포함됐다. 충분히 홍 의원의 자료를 본다면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있었다.최근 'BMW 피해자 모임'과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