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뱃고동 울린 삼성중공업, 잇단 수주의 우울한 이면
최근 삼성중공업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6척 중 8척을 잇달아 수주하며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다. 지난달에는 1조원대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수주하며 올해 초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가 천명한 ‘흑자전환의 원년’이 비로소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게다가 최근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 행진 덕택에 지난해 유가가 폭락하면서 연기된 7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아람코 마르잔 유전개발 프로젝트, 베트남 블록B 플랫폼 프로젝트, 캐나다 키스파 프로젝트 등 해양 프로...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