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워라밸 정책, 저출산 대책될까
“대체 애를 몇이나 낳는 거냐. 애 둘이라고 하지 않았냐. 어떻게 하려고 또 임신을 했냐. 또 휴직이냐 참 이기적이다. 첫째랑 둘째 낳았을 때도 우리가 얼마나 배려를 해줬냐. 기껏 교육 시켜놓으면 남자에 임신에 그것도 아니면 눈물바람”지난 2014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대사이다. 방송에서는 임신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 결국 과로로 쓰러진 한 여직원을 비난하는 남자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주인공인 안영미(강소라)는 선배인 선 차장(신은정)에게 “왜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앗던 거냐”고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