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복지부 키 맞춘 서울시, 항목 줄어든 ‘임신 준비 지원사업’
지난해 신청 폭증으로 조기 소진 사태까지 벌어졌던 서울시의 가임기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이 올해 폐지됐다. 보건복지부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다. 그러나 기존 시 자체 사업에 비해 제공되는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돼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복지부가 도입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시가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은 폐지 수순을 밟았다. 임신 사전건...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