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엔 옥수수 너마저?
건물 지붕을 비롯해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여져 퍼플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 반월‧박지도에서 섬 색깔을 담은 자색 옥수수 수확이 본격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색옥수수(블랙베리 찰옥수수)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잎과 수염, 속대까지 자색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해 일반 옥수수보다 인기가 높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에서는 콜라비, 비트, 자색고구마 등 퍼플농산물을 재배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 컬러마케팅을 지속해왔다. 자색옥수...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