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사조각상 설치작가 ‘사기 혐의’ 고소
전남 신안군 하의도와 증도면 병풍도에 천사조각상과 12사도상을 세운 작가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되면서 수사 결과와 함께 이후 설치 조형물에 대한 처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7일 성상 조각가 최영철(바오로‧70)씨를 신안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신안군은 최씨가 자신이 파리 명문 대학 명예교수로 근무했다는 허위 경력에 속아 최씨의 작품을 구입해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신안군은 최씨가 교수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1992년부터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씨의 조...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