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필의 視線] 공무원노조는 뭔가 달라야 한다
천안시청 공무원노조가 지난 2일 시무식에 앞서 시청서 청렴캠페인을 했다. 새해 업무 첫날 항상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뭔가 달라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천안시는 3등급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상 처음 1등급이 나와 환호한 지 1년 만에 두 계단이나 떨어졌다. 이 내용이 보도되는 상황에서 청렴캠페인은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이나 “부정부패 근절에 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다” 등 상투적 메시지로 일관했다.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했...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