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산불 여파…경주시, 산림 출입 전면 통제
경북 경주시가 산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이 이어지자 대응 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시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다음달 15일까지 적용된다. 단 공원구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공원 구역 40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소금강지구, 화랑지구, 서악지구, 남산지구, 토함산지구(불국사~석굴암 구간) 등 29개 구간은 정상 운영된다. 시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4~6일까지 열리는 대릉원 돌담길 축제 규모도 축소...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