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픈아이 병원 동행부터 회복까지 지원해요”

경북도, “아픈아이 병원 동행부터 회복까지 지원해요”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 1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25-06-26 15:56:31
경북도가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1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1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는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대신해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며,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돌봄 정책이다.

올해는 기존 9개 시군에 더해 문경․영천․청도 3개 지역이 추가되면서 총 12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감기나 발열 등 가벼운 질환만 지원되며, 이용료는 없다. 다만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된다.

이용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앱’으로 하면 된다.

특히 김천시와 구미시는 병원 진료 후 등교나 귀가가 어려운 아동을 위해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동안 휴식을 지원하는 ‘병상 돌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일과 양육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아이 돌봄의 공백 없는 일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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