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리베이트’ 뿌리 뽑는다…의사·제약사 세무조사 추진
국세청이 불법 리베이트에 가담한 제약사 16곳을 비롯해 의료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불법 리베이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득을 얻는 자를 색출해 정당한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 중에선 병원장의 배우자, 자녀 등을 주주로 등재시킨 뒤 배당금으로 수십 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을 쓴 사례가 확인됐다. 또 영업대행사(CSO)에 고액수수료를 지급해 별도 자금을 조성한 후 리베이트로 변칙 지급하는 방식도 적발됐...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