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마저 전공의 이탈…“의료대란 우려”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빚어진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백 완화를 위해 진료 기능을 확대한 공공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이탈이 발생하면서 남은 의료진이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6개 보훈병원인 △서울의 중앙보훈병원 △인천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에서 올해 입사 예정인 전공의 56명 중 53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신규 인턴과 레지던트 이탈률이 95%에 달한다. 올해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전공의 대...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