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왜 KT&G처럼 못하나…'낙하산' 해법은 이사회 전문성"
정권이 바뀔 때마다 KT에도 찬 바람이 불었다. 이번 바람은 더 거세다. 3번의 대표이사 선임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1분기가 지났지만 수장 자리는 여전히 공백이다. KT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빠른 정상화를 선언했지만 그 시한을 5개월로 잡았다. KT를 둘러싼 내외부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5개월 뒤, KT는 정상경영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KT에 찾아온 위기를 외풍 차단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도 있다. 전직 KT 임원을 지낸 한영도 상명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다. 한 교수는 지난 1987년 KT에 입사, 2012년 회사를 떠났다. 전산...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