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도 인기…젤리 산업, SNS타고 ‘승승장구’
“아이들이 쇼츠(짧은 동영상)를 보고 젤리를 사달라는 말을 많이 해요.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웬만하면 더 건강한 제품으로 사고 있어요.” 5일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이형선(46)씨는 초등학생, 중학생인 자녀들이 ‘젤리’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ASMR 콘텐츠 등으로 인플루언서들이 먹는 모습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1020세대 사이에서 젤리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분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젤리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이 나오거나 짜먹기 좋은 에너...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