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달 타러 갈래?”…‘서울달’ 타고 130m 하늘 위로 가봤다
“난간을 잡아주세요. 이제 올라갑니다” “꺅! 무서워요!” 놀이공원에서나 들릴 법한 탄성과 비명이 상공 130m에서 울려 퍼졌다. 카메라를 쥐고 호기롭게 열기구에 올랐지만, 10초도 채 되지 않아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40대 남성 사진기자마저 무릎을 꿇었다. 보이는 것은 빌딩 옥상과 멀리 보이는 북한산, 그리고 하늘뿐이다. 28일 오전 여의도공원. 지름 22m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 열기구 서울달이 떠올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6일부터 개장식을 갖고 8월22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