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 기록 중인 “은빛 억새 물결”
- 억새는 산에서, 갈대는 물가에서 - 서울 지역에 첫눈, 18일 최저 -4도까지 떨어져 한라산과 지리산 등 높은 산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면서 어느새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17일 서울에 첫눈이 내리고 오늘 아침은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면서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다. 울긋불긋 단풍도 따뜻한 남쪽 지역을 제외하고는 낙엽이 되어 거리에 을씨년스럽게 휘날리고 있다.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산들산들 바람에 은빛 물결 휘날리는 억새밭을 찾아보자. 주말 수도권에서 ...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