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18년만에 첫 삽

부산 문현금융단지 18년만에 첫 삽

기사승인 2009-01-15 17:32:01
[쿠키 사회] 부산 문현금융단지 조성사업이 18년만에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기술보증기금이 내달 6일 부산지역의 기술금융 성지가 될 본사 사옥 기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문현금융단지에 들어설 시설물은 지방이전이 결정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6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복합개발건물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의 3개 개별개발건물 등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부산지역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을 기술금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콘셉트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체 사업부지는 6000여㎡이며, 지하 3층, 지상 15층에 전체면적 2만4000여㎡
규모의 독립건물 형태로 2010년 준공 예정이다.
업무공간과 함께 컨벤션홀 등 업무지원공간, 대강의실 등 교육연수공간,
벤처-이노비즈관, 고객 편의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기술자료 전시관, 정보자료실 등으로 꾸며질 벤처-이노비즈관과 교육연수공간은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부산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문현금융단지
11만3000여㎡ 조성사업은 1991년 부산도시공사와 금융단과의 사업시행 협약체결로 시작됐으나 부지조성 과정에서 오염토양 처리 문제와
개발방식을
둘러싼 참여기관간 이견 등으로 진전이 없었다.

시는 지난달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과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 시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문현금융단지에 지상 86층과 74층, 57층 등 3채의 초고층건물을 지어 금융기관들이 입주하는 동시에 상업시설, 호텔 및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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