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수 축소, 성과급·연봉 자진 반납

GS건설,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수 축소, 성과급·연봉 자진 반납

기사승인 2009-01-20 17:06:02
[쿠키 경제] GS건설이 20일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임원 수를 10% 축소하고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 배치키로 했다. 또 임원 성과급과 임원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 임금인상도 동결할 방침이다.

GS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으로 정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한편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미분양 판매를 강화하고 각종 출자지분과 국공채, 국내외 보유 부동산 등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주택사업은 수도권내 안정적인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재편된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9400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주는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것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6.1%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수주 12조2312억원, 매출 6조8671억원, 영업이익 4768억원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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