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소포물량 백두산 높이 1320배

설 소포물량 백두산 높이 1320배

기사승인 2009-01-28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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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설을 앞두고 배송된 소포 높이가 백두산(2744m)의 1320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13∼25일) 중 선물 등 소포가 지난해 특별기간(743만개)보다 22% 증가한 906만개였다고 28일 밝혔다. 우본 관계자는 “10㎏짜리 소포 평균 높이(40㎝)를 감안할 때 906만개는 362만4000m”라며 “백두산의 1320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 기간 중 소포가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지난 19일이었다.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127만개가 접수돼 우리나라 우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체국쇼핑(www.epost.kr)에서 주문된 농·어촌 지역특산품도 186만여개에 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462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중저가 상품인 멸치와 김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6%, 42% 매출이 증가했다. 우본은 특별소통기간 중 기존 인력 2만9000여명 외에 배달인력 등 연인원 1만6000여명의 임시인력을 투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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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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