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경기활성화 기대로 5개월만에 소폭 개선

소비심리,경기활성화 기대로 5개월만에 소폭 개선

기사승인 2009-01-28 21:18:01
[쿠키 경제] 새해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고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전국 208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200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현재 생활형편, 소비지출전망,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 미만이면 현재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경기 불황이 심화되는데도 소비 심리가 나아진 것은 정부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주요 지수들도 높아졌고 특히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56에서 66으로 10포인트나 상승했다.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완화돼 주식가치전망지수는 79에서 84로, 토지·임야는 76에서 80으로, 주택·상가는 79에서 82로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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