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OS 위기가정지원’ 사업 실시

창원, ‘SOS 위기가정지원’ 사업 실시

기사승인 2009-01-29 17:33:01
[쿠키 사회] “시민여러분! 힘내세요. SOS 위기가정지원이 있잖아요.”

창원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갑작스런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SOS 위기가정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OS 위기가정지원사업’은 경제회생을 위한 비상대책사업으로 시는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존의 법적인 보호지원 테두리 밖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신빈곤층을 발굴, 지원하게 된다.

위기가정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실직 휴·폐업, 사고나 질병, 부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해 생계가 곤란하게 된 경우 , 가구 구성원이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때, 화재나 산사태 등의 재해로 주거가 곤란하게 된 때, 주소득자와 이혼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고 다른 소득원이 없을 때 등의 경우에 생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런 지원은 1개월 또는 1회 단기지원이 원칙이지만 위기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계지원 등은 최대 4개월까지, 의료지원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SOS 위기가정지원팀 윤덕희 팀장은 “국가적인 경제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우리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SOS 위기가정지원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발굴하는 조사요원이 돼야할 것”이라며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단 한 사람도 위기에 처해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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