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영어교육도시 학교가 2011년 3월 문을 연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4000㎡에 들어설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올 상반기 사업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1년 3월 초·중·고교 1개씩 개교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12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1만2000명을 받는다. 도시내에는 주택 5875가구가 지어져 학생과 학부모를 수용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대학교, 어학연수생 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도 조성돼 종합적인 국제 교육도시 기능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으로 절감되거나 외화가 2015년에는 연간 4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초·중·고 학생의 해외유학 및 어학연수 수요를 대체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권 유학생도 적극 유치해 동북아 교육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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