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사회 관리직도 ‘여성 파워’

교직사회 관리직도 ‘여성 파워’

기사승인 2009-01-29 17:27:03


[쿠키 사회] 서울지역 공립학교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 관리직 종사자 10명 중 3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최근 20년 사이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교직사회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장과 교감, 본청 및 산하 기관 소속 장학관과 장학사를 아우르는 교육 관리직에서 여성 점유율이 31.1%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여성 교장은 전체 교장 896명 중 20.9%에 해당하는 187명이었으며, 교감은 1136명 중 36.5%(415명),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은 444명 중 38.1%(169명)가 여성이었다. 사립학교까지 포함하면 전체 교장 1205명 중 여성 교장이 225명으로 19%에 육박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장과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지정하는 등 교직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서울 지역에서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공립과 사립을 통틀어 25%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8년 12.6%의 2배 수준으로 서울 교장·교감 4명 중 1명은 여성인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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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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