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도로망 대폭 확충

충남 서해안 도로망 대폭 확충

기사승인 2009-02-02 1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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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남 서해안 지역의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2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국도 32호선 태안군 태안읍∼소원면 만리포 구간(총연장 13.5㎞)과 국도 77호선 태안군 남면 원청리∼태안읍 구간(14.5㎞), 국도 21호선 서천∼보령 1공구(10.4㎞), 국도 38호선 서산시 대산읍∼당진군 가곡리구간(23.6㎞), 당진군 석문단지 진입로(1.5㎞) 등이 올해 착공된다.

이들 도로는 모두 왕복 4차로로 개설되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차례로 개통된다.

특히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과 태안군 고남면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국도 77호선보령∼태안 구간(13.5㎞, 왕복 2∼4차로)의 경우 지난해 말 입찰공고에 이어 오는 5월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구간은 대천항과 영목항 사이의 바다(천수만)를 2개의 연륙교(대천항∼인공섬간 연결 1교 3.3㎞, 원산도∼영목항 간 연결 2교 1.8㎞)와 해저터널(2.4㎞)로 연결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국비 540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국도 29호선 서산시 고북우회도로(4.2㎞, 왕복 4차로)와 국도 21호선 보령시 화산동∼남포면 옥동리 구간(6.2㎞, 왕복 4차로) 등은 연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관리청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이들 사업의 대부분을 올해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좋아져 충남 서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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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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