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은 정시율 96%를 기록하며 ‘나홀로’순항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3일로 취항 100일을 맞아 그동안 ‘항공사의 무덤’이라는 부산∼김포 노선에서 국내 최고의 운항률과 정시율을 확보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실용 항공사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첫 취항 이후 총 2414편을 운항했다. 이 기간 중 결항은 안개로 인한 단 1편으로 정시율이 96%를 넘었고 부산∼김포노선 탑승률도 최근 59.9%를 기록했다. 부산∼제주 노선에서는 취항 첫 주부터 현재까지 평균 탑승률 76.4%를 기록하는 등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부산∼김포 노선에서 탑승객 부족으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저조한 탑승률로 고전하고 있는 데 반해 에어부산은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1일 왕복 9회(편도 18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김포 노선은 오는 3월 29일 왕복 14회(편도 28회)로 늘린 뒤 6월쯤 왕복 15회로 추가 증편할 계획이다. 현재 하루 왕복 5회로 운항 중인 부산∼제주 노선도 오는 6월쯤 왕복 10회로 늘릴 방침이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는 “앞으로는 부산과 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노선·스케줄 운영으로 지역 고객들의 항공교통 편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부산이 동북아 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홈페이지(flyairbusan.com)을 통해 이달 말까지 취항 100일 기념 이벤트를 벌여 당첨자 25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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