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수석‘경제위기 피해 최소 60조달러’

세계은행 수석‘경제위기 피해 최소 60조달러’

기사승인 2009-02-05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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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세계은행 저스틴 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경제 위기로 인한 전 세계의 피해규모가 모든 나라의 한해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60조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린은 이날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회동에 참석, “경제 위기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해 국가간 정책 공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위기를 극복하는데 1년 혹은 2년, 아니면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린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피해규모에 대해 “국제 증시에서만 30조∼35조달러가 증발했으며 부동산쪽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합칠 경우 전세계의 한해 GDP에 맞먹는 최소 60조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정책 공조한다고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과감한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 공조 차원에서 “선진국이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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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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