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노 전 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09-02-15 1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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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전지검 특수부(부장 이경훈)는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인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의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386 창업 신화로 주목받았던 휴대전화 제조업체 VK의 이철상(41·구속) 전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측이 관리하던 차명계좌를 발견, 내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차명계좌 자금의 일부가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14일 강 회장 소유 충북 충주시 시그너스 골프장과 서울 잠실동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386 정치인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이 전표가 차명계좌를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있다. 강 회장은 전화 통화에서 “검찰 수사를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으며, 정치보복적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한뒤 “이 전 대표는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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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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