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 신서 혁신도시(팔공이노밸리)에 들어서는 공공기관들의 이전작업이 순조롭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로 옮길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예산과 청사규모 등을 확정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이전 승인을 받는 등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말 이전승인을 받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인원 173명)은 혁신도시내 1만 6500㎡ 부지에 청사 건축비 488억원을 책정해 놓고 청사 건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 중앙신체검사소(인원 47명)도 135억원을 마련, 7885㎡ 부지에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7년 12월 11일 이전 승인을 받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국학술진흥재단 등 3 기관도 부지와 청사신축 준비를 끝냈다.
한국가스공사(인원 832명)는 6만4892㎡에 1912억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만6500㎡에 815억원,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만9224㎡에 664억원을 각각 들여 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그밖에 나머지 7개 기관도 올 상반기 이전 승인이 예정돼 청사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한국감정원, 중앙 119구조대 등 4개 기관은 청사 이전 예산을 확보했다. 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신용보증기금 등 2개 기관은 3월로 예정된 ‘공기업 선진화 계획’이 확정 발표되면 청사이전을 추진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전계획이 승인만 나면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전해올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해 9000가구 주거단지를 비롯 각종 상업, 레저시설이 갖춰지는 혁신도시는 2012년이 되면 이전이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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