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남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와 주변 대호간척지에 2015년까지 용인 에버랜드 2.5배 규모의 ‘농어촌종합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된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7일 대전에 있는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대호간척지에 대한 사업권을 넘겨 받음에 따라 올해부터 2015년까지 도비도휴양단지와 주변 대호간척지 350㏊에 농어촌체험과 문화탐당, 관광,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1998년 도비도 10.3㏊의 터에 전망대와 종합휴게소, 호텔, 상가,식당, 해수사우나장 등을 갖춘 휴양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이 너무 낡아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개발방식은 농어촌개발공사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제공하고 관광산업노하우가 풍부한 기업을 유치해 개발 운영토록 하며, 지역민이 농어촌체험시설과 직거래장터, 전통문화행사 등의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게 공사 측의 구상이다. 2010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 사장은 “도비도 등을 국제적인 명품관광지로 조성하려면 국내 자본보다는 외국 자본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외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연초 사명을 농촌공사에서 농어촌공사로 변경한 것과 관련, “어촌과 농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어촌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어촌의 잠재적인 자원을 활용한 어업외 소득원을 집중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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