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우정사업본부는 10월쯤 온라인 우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우표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상에서 우표를 구입한 뒤 이를 인쇄해 우편물에 붙여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해주는 것이다.
우본은 이를 위해 우편물 식별 등 우편 자동화에 활용 가능한 지능형 우편 바코드를 온라인 우표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9월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또 주소 관리 시스템과 인터넷 내용증명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지능형 우편 바코드를 부착할 경우 이용자들의 접수가 쉬워지고 우편물 배달 과정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메일 보편화 등에 따라 우편 물량은 2002년 55억통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