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프레이국화 농가소득 효자

국산 스프레이국화 농가소득 효자

기사승인 2009-02-18 17:41:03
[쿠키 사회]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산 스프레이국화의 가격이 외국품종보다 높아 국제경쟁력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 내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프레이 국화 14개 신품종을 재배농가에서 실증시험한 결과 ‘아이볼’, ‘매직옐로우’,‘그린조이’,‘노블와인’,‘매직’ 등 5개 품종의 출하가격이 다른 품종의 평균출하가격보다 높았다.

이들 품종의 서울 양재동 공판장 평균출하 가격이 3210∼4050원으로 외국 품종인 ‘연자’의 평균출하가격 3205원보다 높게 거래됐으며 1000㎡당 수입도 2775만원으로 외국 품종 2403만원보다 높았다.

특히 외국 품종의 경우 로열티로 1000㎡당 112만원 정도가 지불되기 때문에 이들 국산 품종의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국화의 주 재배품종이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로열티가 농가에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며 “국산 품종은 재배환경에 적합해 품질이 우수하고 로열티 지급문제가 해결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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