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불안…윤증현 장관 “금융안정이 가장 시급하다”

커져가는 불안…윤증현 장관 “금융안정이 가장 시급하다”

기사승인 2009-02-19 00:20:01


[쿠키 경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시장 정상화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금융 당국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50원 상승한 14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간 87.00원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5일 1475.50원 이후 두달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4.00포인트(1.24%) 떨어진 1113.19로 장을 마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부실 확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 동유럽 국가부도 위기 등 대외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17일(현지시각) 3.79% 급락했던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일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 예정인 주택압류대책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럽 증시는 개장 초 동유럽 국가부도 가능성 등 여파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전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2.43%,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는 2.94% 급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는 3.44% 하락한 4216.60에 각각 거래를 마쳤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정동권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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