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80원대 진입… 3개월만에 최고치

환율 1480원대 진입… 3개월만에 최고치

기사승인 2009-02-19 17:53:03
[쿠키 경제]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치솟고 주가는 나흘째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00원 상승한 14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8거래일간 100원 급등하면서 지난해 11월25일 1502.30원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8거래일째 순매도(순매도액 1322억원)를 이어가고 동유럽 국가들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따른 유럽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파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 등이 환율상승요인으로 꼽혔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세에 눌려 전날보다 6.09포인트(0.55%) 내린 110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40포인트(-1.38%)내린 384.67로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13포인트 내린 연 4.71%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5%로 0.01%포인트 올랐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4%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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