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문화의 불모지로 알려진 경북 포항에 소공연장과 전시관이 잇따라 들어선다.

22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공연 관람 등 보다 나은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60억원을 들여 북구 육거리 구 시민회관 부지에 연면적 2800㎡에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건립한다.

또 인근에 400㎡ 규모의 소형 전시관도 건립해 시민들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 올 연말부터 다양한 전시행사를 유치하는 등 개방할 계획이다.

소공연장은 상가가 밀집한 육거리 일대 도심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아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포항시측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 관계자는 “소규모 공연장 건립이 포항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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