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권신청·갱신 접수와 교부 및 기타 여권 관련 민원을 접수받는 이 제도의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또 토요일에도 여권발급 관련 각종 질의에 대한 신속 친절하게 답변하기 위해 전용 전화(061-286-2315∼6)도 개통했다고 덧붙였다.
주5일 근무제에 따라 담당공무원들이 ‘휴무’하고 관공서가 문을 닫는 토요일의 경우 그동안 여권신청이나 여권갱신 접수가 불가능해 해외출국을 앞둔 기업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토요 여권 민원창구를 통한 여권 발급 기간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5일이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공무원이 방문해 여권신청을 접수받는 ‘여권 현장 방문제’, 야간에도 신청이 가능한 ‘여권 야간 민원창구’, ‘전자여권발급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여권 관련 신규 시책을 개발해왔다.
배양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요일이나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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