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국비 40억원을 확보, 동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구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체육진흥기금으로 40억5000만원을 확보해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체육진흥기금으로 구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우송대·가양초·청소년자연수련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설치(각 3억5000만원) 등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구민체육센터는 그동안 인동 생활체육관, 동구 생활체육관 등이 위치한 남부권에 비해 열악한 체육 인프라 때문에 주민들의 체육센터를 지어달라는 건의가 끊이지 않았다.

구는 용전동 62의 3번지 일원에 있는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5m 레인 6개의 수영장과 5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구민체육센터 건립에 95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 함께 우송대와 가양초, 청소년수련관에도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 조명시설 등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생활체육활동 지원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국비 지원은 꼭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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