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지원”

지식경제부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지원”

기사승인 2009-02-23 17:26:01
[쿠키 경제]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대 등 10개 대학을 해외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연구보조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원개발 관련 학과가 있는 서울대, 한양대, 강원대, 동아대, 부경대, 전남대, 조선대, 해양대 등 8곳과 신설 예정인 인하대, 세종대 등 2곳이다.

지경부는 “외환위기 이후 붕괴된 자원개발 관련 대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시스템을 구축, 정부가 목표로 한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원공학과의 경우 1980년대만 해도 13개 대학에서 연 520명이 배출됐지만 지난해에는 6개 대학, 연 110명 수준으로 줄었다.

지경부는 2013년까지 정부 예산과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 매칭펀드로 재원을 조성, 연간 60∼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정부 예산 20억원과 자원개발 공기업의 50억원으로 대학별로 2억∼7억원씩 나눠준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정 대학은 교과과정 개편, 학부·대학원생 장학금 및 연구보조금, 현장실습비,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및 교수요원 양성 등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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