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이라크 남부유전 개발 추진

SK에너지 이라크 남부유전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09-02-23 17:27:01
[쿠키 경제] SK에너지가 이라크 중앙정부의 남부 유전지대 개발을 위한 2차 국제 사전자격심사(PQ)에 참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3일 “지난달 2차 PQ에 참가해 외국 석유기업들과 입찰자격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며 “최종 입찰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차 PQ에서 입찰자격을 얻었다. 이라크 남부에는 1150억 배럴로 추정되는 이라크 석유 매장량 대부분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이라크 중앙정부와 석유 개발이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 지역 탐사광구 개발에 참가했다가 제재를 받았다. 2007년 말 이라크로부터 원유 수입이 중단됐고 지난해 1차 PQ에서도 탈락했다. 다만 올 1월부터 쿠르드 지역 개발사업에 나서지 않는 조건으로 원유 수입은 재개됐다. 반면 쿠르드 지역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석유공사는 이번 PQ에 참가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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