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PG값 인상…프로판 9.64%, 부탄가스 6.14% 올라

3월 LPG값 인상…프로판 9.64%, 부탄가스 6.14% 올라

기사승인 2009-03-01 17:20:01
[쿠키 경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인상됐다.

E1은 1일 0시부터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지난달보다 프로판가스는 ㎏당 87원(9.64%) 오른 989원, 부탄가스는 ㎏당 80원(6.14%) 오른 1383원,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46.72원(6.14%) 오른 807.67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E1 관계자는 “최근 국제가격 및 환율 급등, 관세 인상 등에 따른 가격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가격 인상으로 시장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되는 일선 충전소 및 판매소 LPG 판매가도 오를 전망이다. 특히 LPG 수입업계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을 앞으로 2∼3개월간 분산 반영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PG 수입업계는 올 들어 1월 국내 공급가격을 낮췄고 2월에는 동결했다.

LPG 수입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매월 말 환율, 세금 등을 반영해 다음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