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는 2일 1350t급 연안크루즈 ‘미남’(美男)호의 취항식과 선상 1호 결혼식을 마련한 뒤 공식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경남 사천 한국조선소에서 건조된 미남호는 길이 66m, 폭 13m의 4층 규모로 86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특히 이 배는 층마다 연회장과 베트남 요리 전문식당, 전망관람공간, 세미나실, 선상결혼식을 할 수 있는 예식시설을 갖춰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운항은 하루 3차례 이뤄지며 1항차(오전 11시30분 출항)는 고현항을 출발해 삼성중공업∼가조도∼취도를 돌아오는 2시간짜리로 가장 짧은 코스다. 2항차(오후 2시 출항)는 삼성중공업∼칠천도∼저도(거가대교 공사현장)등 거제 서북부 연안,진해만을 둘러보는 3시간30분 짜리 코스다. 또 3항차(오후 7시 출항)는 삼성중공업과 고현항의 야경을 둘러보는 2시간 코스로 잡혔다.
운항요금은 항차별로 1만9000원∼2만2000원(성인 기준), 1만5000원∼1만9000원(청소년, 거제시민, 단체)으로 각각 책정됐다. 홈페이지(www.newgeoje.co.kr)를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거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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